싱가포르의 고급 커피 브랜드 바샤 커피(Bacha Coffee), Navigator Coffee Bag Taster 구성을 직접 경험하며 향과 맛, 사용감까지 소개합니다.
노란색 포장이 눈에 띄는 TWG Tea, 한 번쯤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예전에는 해외직구로만 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에도 공식 매장이 생기고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브랜드가 커피에도 있습니다. 바로 Bacha Coffee (바샤 커피 또는 바차 커피). 주황색 포장이 특징인 브랜드로, 싱가포르를 다녀온 분들이 선물하거나 롯데백화점 행사에서 증정품으로 받은 경험이 있으신 분도 있을 겁니다.
2024년부터 롯데백화점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면서 이제는 훨씬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TWG Tea와 Bacha Coffee는 같은 회사인 V3 Gourmet의 브랜드입니다. 포장 디자인, 고급스러운 이미지, 선물용 구성 등 비슷한 전략이 느껴집니다.
커피 선택의 어려움
Bacha Coffee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낮지 않아 아무거나 여러 개 사보기에는 부담이 되죠.
그럴 때 선택할 만한 것이 바로 테스터(시음) 세트입니다. 여러 종류의 커피를 조금씩 맛볼 수 있어, 향이나 취향을 비교하기에 좋습니다.
현재 주요 구성 제품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세부 구성은 좀더 아래쪽에 별도로 있습니다.
- Assorted Coffee Bag Gift Box: Fine Flavoured Coffee 3종 + Single Origin Coffee 9종
- Explorer Coffee Bag Taster: Fine Flavoured Coffee 6종 + Single Origin Coffee 4종
- Navigator Coffee Bag Taster: Fine Flavoured Coffee 5종 + Single Origin Coffee 5종
저는 Navigator Coffee Bag Taster를 계속 접하게 되어, 그 구성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Navigator Coffee Bag Taster 구성
| 구분 | 커피 백 | 향 | 강도 | 로스트 |
| Fine Flavoured Coffee | 캐러멜로 모닝 Caramelo Morning |
Malty | 2/5 | Medium |
| 밀라노 모닝 Milano Morning |
Chocolate, Malty, Nutty | 2/5 | Medium | |
| 싱가포르 모닝 Singapore Morning |
Chocolate, Citrus, Spice | 2/5 | Medium | |
| 블루 다뉴브 Blue Danube |
Fruity | 2/5 | Medium | |
| 바라카 디카페인 Baraka Decaffeinated |
Chocolate, Citrus | 1.5/5 | Medium | |
| Single Origin Coffee | 투르키노 Turquino (Brazil) |
Malty | 2/5 | Medium |
| 라고아 Lagoa (Brazil) |
Malty | 2/5 | Medium Light | |
| 시다모 마운틴 Sidamo Mountain (Ethiopia) |
Chocolate, Floral, Spice | 3/5 | Medium Dark | |
| 마운트 케냐 Mount Kenya (Kenya) |
Chocolate, Fruity | 3/5 | Medium Dark | |
| 막달레나 Magdalena (Colombia) |
Fruity | 2/5 | Medium |
* 출처: 바샤 커피 공식 홈페이지 - Navigator Coffee Bag Taster
커피 드립백 설명
제품에 같이 포함된 책자의 내용입니다. 영어로 작성된 것을 번역 하였습니다.
Fine Flavoured Coffee
캐러멜로 모닝 (Caramello Morning)
100% 아라비카 원두를 부드럽게 로스팅해 맥아 향과 달콤한 카라멜 풍미를 극대화한 커피입니다. 크림이나 우유를 살짝 곁들이면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The finest 100% Arabica beans are gently roasted to define and enhance malty notes of sweet caramel, producing an extraordinary cup. Enjoy with a dash of cream or milk.
밀라노 모닝(Milano Morning)
고딕 양식의 첨탑과 중세 성이 어우러진 밀라노의 아침 풍경을 담은 커피입니다. 거리의 커피 향이 퍼지는 활기찬 도시의 리듬을 한 잔에 담았으며, 쓴맛의 다크 초콜릿과 달콤한 브리오슈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이탈리아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한 잔입니다.
The timeless calm of Milan's gothic spires and medieval castles contrasts with the deafening morning traffic, meanwhile the aroma of coffee whets the appetite as you casually walk along narrow cobblestone streets. The energy of this Italian city is distilled into a cup, accented by hints of bitter chocolate squares and sweet notes of melting brioche. Divine.
싱가포르 모닝 (Singapore Morning)
이른 아침, 뻐꾸기의 노래와 함께 시작되는 싱가포르의 하루. 짙은 습도 속에서도 생명력이 넘치는 이 커피는 초콜릿과 향신료, 살짝의 산미가 어우러져 하루를 깨우는 활력을 선사합니다. ‘재생의 커피’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에너지를 불어넣는 한 잔입니다.
The morning song of the cuckoo brings Singapore to life as the humidity starts to build and the burning sun rises. This brew of sweet complexity has notes of chocolate, spices and a zest of acidity that invigorate the senses for the day ahead. The coffee of rebirth.
블루 다뉴브 (Blue Danube)
유럽의 거대한 다뉴브 강변을 엽서처럼 담은 커피입니다. 산딸기와 블루베리 등 숲속 베리향이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 향과 어우러지며, 상큼한 산미로 마무리됩니다. 샹티이 크림을 얹으면 더욱 완벽한 디저트 커피가 됩니다.
바라카 디카페인 (Baraka Decaffeinated)
‘축복’을 뜻하는 이름처럼, 언제 마셔도 풍요로운 디카페인 커피입니다. 천연 CO₂ 방식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100% 아라비카 원두로, 부드러운 다크 초콜릿과 달콤한 오렌지의 산미가 어우러진 깊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투르키노 (Turquino)
쿠바 시에라 마에스트라 지역의 가파른 경사면(400~800m)에서 자란 최고급 커피입니다. 밤색빛 원두가 특징이며, 향신료와 고소한 향이 어우러진 잘 균형 잡힌 풍미를 자랑합니다. 은은한 산미와 긴 여운이 남는 독특한 향미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Grown on the steep slopes of the Sierra Maestra region at an altitude of 400 to 800 metres, Turquino is considered to be the finest Cuban coffee. Boasting a unique chestnut-coloured bean, this harvest yields a well-balanced and spicy cup with a distinctive aroma, a delicate acidity and a lingering aftertaste. A rich and original coffee for connoisseurs.
라고아 (Lagoa)
19세기 중반에 설립된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지역의 전통 농장에서(해발 1,200m) 재배됩니다. 이 지역은 표범과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히면 더욱 짙어지는 다크 초콜릿 향과 함께, 깨진 헤이즐넛과 토피의 달콤한 여운이 느껴집니다.
Founded in the mid-19th century, this plantation is situated at 1,200 metres above sea level in the celebrated Minas Gerais region, home to big cats and hundreds of bird species. This brew yields an aroma of dark chocolate which intensifies as it cools, producing notes of cracked hazelnut and toffee.
시다모 마운틴 (Sidamo Mountain)
에티오피아 고원 남쪽 끝, 시다모 지역의 소규모 농장에서 재배된 고품질 원두입니다. 이 커피는 입안에서 향신료와 꽃향기가 어우러진 풍부한 맛을 선사하며, 깨진 코코아빈의 풍미가 느껴지는 묵직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꽃 향기가 더해져 복합적이면서도 매력적인 향미를 완성합니다.
The region of Sidamo, located in the south at the edge of the Ethiopian Highlands, is home to small plantations of exceptional quality. This harvest presents an impressive variety of flavours on the palate: a spicy, fragrant aroma is accompanied by a very full body rich in notes of cracked cocoa bean. Surprising floral notes contribute to this coffee's complexity and charm.
마운트 케냐 (Mount Kenya)
케냐 남부 키암부 지역의 고지대(1,500~2,100m)에서 재배된 커피입니다. 과일향과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 향이 조화를 이루며, 상큼한 산미와 베리류 특유의 풍부한 바디감을 자랑합니다. 밸런스와 풍미가 뛰어나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케냐 원두입니다.
Cultivated in the Kiambu region in the southern highlands, this harvest grows at an altitude of between 1,500 and 2,100 metres. Featuring a fruity aroma with a hint of milk chocolate, this harvest produces a fine acidity and boasts an unusual, berry-like flavour and full body.
막달레나 (Magdalena)
안데스 산맥과 네바도 델 윌라 화산으로 둘러싸인 콜롬비아 휘일라 지역에서 재배된 커피입니다. 풍성한 녹음 속 그늘진 나무 아래에서 자라며, 깨끗한 산지의 물로 세심하게 세척 가공됩니다. 은은한 산미와 과일향이 어우러진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이 특징입니다.
A balanced coffee with a gentle acidity, this harvest was grown in the Huila region of Colombia, spanned by the Andean mountains and home to the Nevado del Huila volcano. In this exceptionally verdant region, coffee is grown in the shade of trees with voluminous canopies. Wet processed in fresh, pure mountain water, this is a delightful harvest with fruity overtones.
커피 드립백 후기
- 향과 양
- 커피백을 뜯는 순간 향이 강하게 퍼집니다. 두툼한 커피 드립백이 커피의 양이 다른 브랜드보다 확실히 많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 다른 제품의 커피 드립백은 물을 두 세번 부으면, 가는 진흙처럼 되는데 이 커피는 처음과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다릅니다.
- 특히, 물을 처음 부을때 깊은 홀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 입구 디자인
- 가로로 길게 열리는 형태입니다.
- 물 붓기가 편하고, 컵에 담긴 커피와 닿지 않아 물을 넉넉히 부은 후 커피 백을 들지 않아도 커피가 충분히 걸러집니다.
- 맛과 취향
- 개인적으로는 향이 가미된 제품보다 싱글 오리진 제품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커피 본연의 향과 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은 그중에서도 라고아(브라질) 를 마셨는데, 부드러운 맛의 커피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향이 가미된 제품보다 싱글 오리진 제품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샤 커피 커피 드립백 세트 구성 비교
세트별 중복되는 제품은 언더바 표시했습니다.
| 제품 | Fine Flavoured Coffee | Single Origin Coffee | 특징 요약 |
| Assorted Coffee Bag Gift Box |
3종 - Caramelo Morning Coffee (2개) - Sweet Mexico Coffee (2개) - Seville Orange Coffee (3개) |
9종 - Monsoon Secret Coffee (2개) - Mount Kenya Coffee (2개) - Naranjo Mountain Coffee (2개) - Lagoa Coffee (2개) - Sierra Madre Coffee (2개) - Turquino Coffee (2개) - Sidamo Mountain Coffee (2개) - Magdalena Coffee (2개) - Magdalena Decaffeinated Coffee (2개) |
가장 다양한 구성 싱글 오리진 비율 높음 |
| Explorer Coffee Bag Tester |
6종 - 1910 Coffee (3개) - Sweet Mexico Coffee (3개) - Marrakech Morning Coffee (3개) - Tolteka Chocolate Coffee (2개) - I Love Paris Coffee (2개) - Seville Orange Coffee (2개) |
4종 - Monsoon Secret Coffee (3개) - Sierra Madre Coffee (3개) - Naranjo Mountain Coffee (2개) - Magdalena Decaffeinated Coffee (2개) |
향 가미 커피 비중이 높음 |
| Navigator Coffee Bag Taster |
5종 - Caramelo Morning Coffee (3개) - Milano Morning Coffee (3개) - Singapore Morning Coffee (3개 - Blue Danube Coffee (2개) - Baraka Decaffeinated Coffee (2개) |
5종 - Turquino Coffee (3개) - Lagoa Coffee (3개) - Sidamo Mountain Coffee (2개) - Mount Kenya Coffee (2개) - Magdalena Coffee (2개) |
향 커피와 오리진의 중간 선택 |
- 커피 본연의 맛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 Assorted
- 향 커피 중심으로 즐기고 싶다면 → Explorer
- 두 가지를 균형 있게 맛보고 싶다면 → Navigator
마무리
바샤 커피는 커피 드립백 하나에도 세심함이 느껴지나, 부담스러운 가격에 구매는 망설이게 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싱글 오리진 종류가 더 많은 Assorted Coffee Bag Gift Box를 구입해 더 다양한 맛을 비교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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